인생에 남는건 추억과 사진뿐.

등산의계절 100대명산 광덕산 강당골코스 산행.(20.03.14)

2020년 3월 14일 광덕산 강당골코스 등산

등산의 계절이 오고있습니다.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한여름의 무더위보단 견딜만한 날씨 입니다.

이날 강당골주차장은 등산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아직은 관광버스로 산악동호회에서 올정도의날은 아닌듯 합니다.

3월14일은 제 생일인데 생일날 아침부터 등산을했습니다 

작년8월말에 한참더울때 강당골에서 광덕산 등산을 한적이있는데

이번은 3월에해서 매우 추웠습니다. 아직 봄이라고하기엔 매우 이른감이 있네요

혹시나 산 정상에서 막걸리나 맥주를 드실분들은 여기서 사가지고 올라가시길바랍니다

가끔 산 정상에서 막걸리를 판매하는데 샷으로 판매합니다 ㅎㅎ

막걸리 1잔당 2천원정도.

약간은 삭막한 강당골 초입 입니다.

뭔가 조금 으슥한 분위기지만 나무계단위에 진드기 소독은 꼭 하시고

산행에 오르시길 하시기 바랍니다.

출발지점 이정표입니다.

광덕산 정산까지는 3.2km까지밖에 안됩니다.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처음과 끝에 경사하나는 끝내주는 악산입니다.

강당골 초입엔 이렇게 물놀이하기 딱 좋은 공간도 있습니다

여름엔 저기에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있죠

칠성사이다 CF의 한장면 같습니다.

첫 이정표를 만나니 작년 광덕산 처음 산행때가 생각났습니다

이곳에서 내려오시는 아주머니께 물었습니다.

"반쯤 온거죠?"

아주머니 : "아닌데? 이제시작이야 총각"

여기까지 올라오면 심장뛰는게 턱까지 느껴질정도로 힘든데

이제 시작이라니.. 거짓말이겠지? 라는생각과

이제시작이면 지금 이렇게 초반부터 힘든데..

그냥 이대로 포기하고 내려갈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엄청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나네요

평지가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사진속 1시방향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반은 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면 곧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40분은 더 올라가야합니다

광덕산 강당골 코스중 가장 힘든곳 돌계단입니다.

천국의계단이라고 불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거의 다온거리이지만

엄청난경사와 높은 계단을 오르다보면 다리에 힘이 다 풀러버립니다

마지막 저 계단위에 광덕산 정상이 있습니다

나뭇잎이 나무에 많을때 가면 마지막 저 계단부분에만 빛이 나옵니다

마치 천국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아직은 나뭇잎이 없어서 온통 환하네요

우거진 풀사이로 환하게 빛나는 마지막계단이 보일때 다왔다는 느낌을받는

기분은 정말 뿌듯합니다

정상에서 찍은 경치는 아직 겨울의 느낌이였습니다

한 5월쯤 푸르른 색의 나무와 꽃이 필때 다시한번 올라가서

찍어봐야겠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서 등산하기엔 조금 힘든 날씨입니다

중간에 잠깐 쉬면 온몸이 떨릴정도로 춥고

계속 산행을 이어가면 땀이 범벅되서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정상에 쉼터같이 간단하게 만들어논곳이 두군데정도 있는데 이날 정상에

등산객이 많아 최대한 사람없는곳만 찍었습니다

근처에 글램핑장과 외암마을(민속마을) 관광지도 있어서

등산 외 계곡 펜션 캠핑장 외암마을(민속마을) 맛집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풍부한곳 입니다.

100대명산중 한곳인 충남광덕산 한번쯤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산외암민속마을

https://midas-son.tistory.com/22

사진:캐논미러리스m50

렌즈:22mm